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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특징(+“SNS 속 예보는 가짜?”)

by 돈을 벌어주는 홍여사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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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는 ‘매일 비’라는 오해를 받기 쉽지만, 실제로는 절반 정도만 비가 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장마철과 장마의 개념 차이, 그리고 변화하는 장마의 특징을 통해 한국 여름 강수의 복잡한 구조를 들여다본다.

SNS 속 장마 예보, 믿어도 될까?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SNS 게시물들이 매년 이맘때쯤 등장한다. “2025년 장마 시작일”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되는 정보들 중 상당수가, 사실은 1991년부터 2020년 사이 평균값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정보를 ‘가짜뉴스’로 분류한다.

기상청은 왜 장마 종료일을 예보하지 않을까

기상청은 2008년까지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을 예보했지만, 2009년부터는 이를 중단했다. 그 이유는 기후변화에 따라 전통적인 장마 형태가 깨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처럼 장마전선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일정하게 올라가며 비를 뿌리는 방식은 점차 사라지고,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바뀌고 있다.

‘장마’보다 ‘장마철’… 기상청 용어의 변화

현재 기상청은 ‘장마’ 대신 ‘장마철’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이는 일정한 형태와 시기를 가진 현상보다 ‘여름철 비가 자주 내리는 기간’에 초점을 맞춘 표현이다. 실제로 장마철이라고 해도 매일 비가 오는 것은 아니다. 중부지방 기준 평년 장마철은 약 31.5일이며, 그중 실제 비가 내린 날은 평균 17.7일이다. 지난해의 경우 장마 기간은 29일이었고, 비가 내린 날은 21.1일에 그쳤다.

장맛비를 만드는 ‘정체전선’이란?

장마를 형성하는 핵심은 정체전선이다. 이는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맞부딪히며 형성되는 비구름대로, 길고 좁은 띠 형태를 띤다. 이 때문에 구름대가 걸친 지역에는 폭우가, 약간 벗어난 지역에는 거의 비가 오지 않는 극단적인 강수 차가 발생한다. 지난해 7월 전북 익산에는 하루 동안 264mm의 폭우가 내린 반면, 불과 25km 떨어진 김제는 25.5mm에 그쳤다.

국지성 폭우의 주범, 중규모 저기압

최근엔 정체전선 상에 ‘중규모 저기압’이 자주 형성된다. 이는 수평 길이 10~1000km, 수직으로는 10km 정도로 작고 수명이 짧지만, 해당 지역에 국지적인 폭우를 일으킨다. 심지어 정체전선 자체를 절단하기도 한다. 그 결과, 바로 옆 지역은 비가 아예 오지 않는 현상도 발생한다.

장마는 여름 전용 현상이 아니다

장마전선은 여름철에만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한국에선 6월 하순부터 약 한 달간 정체전선이 자리잡고 장기간 비를 내리는 양상이 반복되면서 ‘장마’라는 명칭이 생겼다. 이 현상은 동아시아 몬순 시스템의 일환으로, 아시아 대륙의 고온 저기압과 해양의 고기압 간 공기 충돌로 정체전선이 형성되고 비가 이어진다.

장마, 한국 여름의 1차 우기

기상학에서는 이를 ‘1차 우기’로 분류한다. 여름철 주요 강수 피크로, 전체 연 강수량의 약 30%가 이 시기에 집중된다. 반면 8월 초부터 9월 초까지는 ‘2차 우기’ 또는 ‘가을장마’로, 태풍과 소나기, 이동성 저기압 등의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수해와 동시에 수자원 기회도 되는 장마

장마철은 수해로 대표되지만, 동시에 수자원 확보의 기회이기도 하다. 한국은 연간 강수량의 50%가 여름에 집중되며, 장마철에만 전체의 30%가량이 쏟아진다. 2022년 발표된 한국기상학회 논문에 따르면, 장마철 첫 비의 경제적 가치는 수자원 확보와 대기질 개선 효과 등을 고려해 최대 1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습기 잡는 생활 팁, 장마철 가정 필수 관리

비 오는 날이 많아지면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서 곰팡이나 꿉꿉한 냄새가 발생하기 쉽다. 장마철 집안 관리를 위해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주 환기를 시키는 것이다. 특히 비가 잠시 그친 틈을 이용해 창문을 열고 공기를 순환시켜야 한다. 욕실이나 다용도실처럼 습기가 많은 공간은 제습기나 흡습제를 병행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침구류나 커튼 등은 주기적으로 햇빛에 말려주고, 옷장은 신문지를 넣거나 제습제를 활용하면 곰팡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주방에서는 싱크대 아래, 냉장고 뒷면 같은 숨은 공간도 습기가 차기 쉬우니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작은 습관이 장마철 쾌적한 집안 환경을 만드는 열쇠가 된다.

 

장마는 단순한 날씨 현상이 아니라, 기단 간 충돌, 기후변화, 생활환경까지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현상이다. 장마철을 앞두고 정확한 정보와 실생활 대비가 함께 이루어져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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