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B엔터 대표(+ 걸그룹 멤버와 부적절한 관계 의혹)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 등이 소속된 JDB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이강희 씨가 걸그룹 멤버 B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스케줄이 끝난 뒤 단둘이 만나거나, 늦은 밤 포옹하거나 손을 잡는 등 부적절한 만남을 여러 차례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희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공인회계사 출신이다. 삼정회계법인에서 회계 및 컨설팅을 경험한 뒤, 포스코기술투자 및 블루런벤처스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부동산 앱 ‘직방’ 투자에도 참여했다.

2016년, 33세의 젊은 나이로 JDB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에 취임했으며, 매니지먼트 사업과 유튜브 기반 콘텐츠 수익 모델을 정립해 매출을 100억 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현재는 동남아와 일본을 중심으로 K-코미디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공연업계 관계자는 "A씨가 외제차를 끌고 다니며 B씨와 데이트를 했고,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항상 B씨가 A씨 옆에 앉았다"고 증언했다.

JDB엔터의 임원 C씨는 "며칠 전 회사 식구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됐고, A씨가 부적절한 만남을 인정했다"며, "현재 회사 차원에서 A씨에 대한 처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강희 대표는 지난 16일 텐아시아와의 통화에서 "B씨와 내연 관계가 맞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답했다.

이후 JDB엔터는 SNS를 통해 “현재 A씨가 상황 정리에 직접 나설 수 없는 상태”라며, “실무진이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B씨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비활성화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 내 경영진의 윤리성과 책임 문제가 다시금 부각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대표와 소속 연예인 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사례가 드러나며, 매니지먼트사의 내부 윤리 규범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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