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일반회원도 무료로 본다
2025년 6월 15일 오늘부터 쿠팡플레이가 기존 와우회원 전용 서비스에서 일반회원 대상 무료 콘텐츠 제공까지 확대했다. 이번 변화는 AVOD(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 모델 도입을 통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와우회원만 드라마, 예능, 스포츠 등을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일반 쿠팡 회원도 일부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는 조건은 있지만, OTT 구독료가 계속 오르고 있는 요즘, 광고만 보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변화다. 특히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쿠팡 웹이나 앱에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는 접근성도 장점이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등 월정액 OTT에 지친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무료 시청 가능한 콘텐츠는?
현재 일반회원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에는 인기 예능, 일부 드라마, 키즈 애니메이션, 최신 영화 일부가 포함된다. 예를 들어 ‘SNL 코리아’, ‘미끼’, ‘프렌즈’, ‘고요의 바다’ 등 화제작이 무료 콘텐츠로 제공되고 있으며, 가족 단위 이용자들을 위한 유아 전용 영상도 함께 포함돼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쿠팡 아이디만 있으면 별도 결제 없이 접속 가능하며, 시청 시작 전 1~2개의 광고를 봐야 콘텐츠가 재생된다. 광고는 건너뛰기가 불가능하지만, 전체 콘텐츠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배치된 점이 인상적이다. 소비자가 느끼는 거부감은 크지 않다.
스포츠 콘텐츠는 '스포츠패스' 필수
단, 스포츠 콘텐츠는 예외다. 프리미어리그, NBA, F1 등 프리미엄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선 별도의 '스포츠패스' 요금제를 구독해야 한다. 이 요금제는 2025년 6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으며, 월 9,900원의 비용으로 프리미엄 스포츠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다만 스포츠패스 단독 가입은 불가능하며, 쿠팡 와우회원(월 7,890원)이어야만 가입할 수 있다. 와우회원 30일 무료 체험 혜택을 활용하면 첫 달은 단돈 9,900원으로 EPL과 NBA 전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후에는 월 17,790원으로 통합 이용이 가능하다.
스포츠패스로 볼 수 있는 콘텐츠 라인업
쿠팡플레이의 스포츠 콘텐츠 라인업은 상당히 강력하다. 축구에서는 프리미어리그(EPL), 라리가, 분데스리가, 클럽월드컵이 포함되어 있으며, 농구는 NBA를 2025-2026 시즌부터 독점 중계한다. 이 외에도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한 F1, F1 아카데미, 나스카 중계도 포함돼 있다.
기타 종목으로는 NFL, PGA 챔피언십, LIV 골프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EPL과 NBA는 한국어 해설로 모든 경기를 독점 중계하고 있어 타 플랫폼 대비 시청 편의성이 뛰어나다. 최대 4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뷰 기능과 실시간 채팅, 경기 타임머신 등 부가 기능도 제공돼 몰입도가 높다.
와우회원 혜택까지 더해지면?
쿠팡 와우회원은 OTT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쿠팡 배송 무료, 로켓와우 리워드, 쿠팡플레이 전용 콘텐츠 이용, 광고 제거 기능 등이 있다. 여기에 영화 관람권 제공, 스포츠 응원단 초청 이벤트, 굿즈 제공 등 문화 콘텐츠 리워드도 포함돼 있다.
결과적으로 OTT, 스포츠, 쇼핑 리워드를 하나의 요금제로 통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월 1만원대 중반 요금으로 거의 모든 스포츠 스트리밍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경쟁 플랫폼에서는 찾기 어려운 장점이다.
결론: 지금이 쿠팡플레이 시작할 타이밍
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개막을 앞두고 있고, NBA 독점 중계가 시작된 지금이 쿠팡플레이를 시작하기에 가장 유리한 시기다. 이전처럼 EPL은 여기, NBA는 저기, F1은 또 다른 플랫폼에서 각각 구독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광고 기반 무료 콘텐츠부터 시작해, 원한다면 와우회원 전환 후 스포츠패스를 추가하면 된다. 첫 달 9,900원으로 프리미엄 스포츠 전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속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최적의 선택이다. OTT + 스포츠 통합 시대, 쿠팡플레이에서 시작해보자.